-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58번 길 15 별내동 1013-1 향미숯불양꼬치
- 영업시간: 월-일 12:00 ~ 01:00 (매달 2, 4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
별내 양꼬치 집 [향미숯불양꼬치]
별내에서 양꼬치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향미숯불양꼬치'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양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기대를 안고 갔는데, 전반적인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다양한 요리를 주문했는데 양꼬치뿐만 아니라 토마토달걀볶음과 마라샹궈까지 함께 즐겼답니다.
가게 내부는 중국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였어요.빨간 등이 곳곳에 달려있고, 테이블마다 양꼬치를 구울 수 있는 숯불 화로가 준비되어 있어서 본격적인 양꼬치 맛집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양꼬치! 양꼬치는 꼬치에 적당한 크기로 꽂혀 있었고, 양념이 잘 배어 있었어요. 숯불 위에서 노릇하게 구우면서 향신료를 톡톡 뿌려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특히, 고기의 잡내가 거의 없고 육즙이 풍부해서 양꼬치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찍어 먹을 수 있는 양꼬치 전용 향신료도 함께 제공되는데, 살짝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돼요.
다음으로 나온 토마토달걀 볶음은 부드러운 계란과 새콤달콤한 토마토가 어우러진 중국 가정식 요리예요.개인적으로 집에서도 해 먹어본 적이 있지만, 여기에서 먹는 맛이 훨씬 깊고 감칠맛이 돌았어요. 적당한 간과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자극적이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양꼬치와도 잘 어울렸어요. 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마라샹궈!
마라샹궈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식감이 다채롭고,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이 살아 있었어요. 건두부, 감자, 새우, 버섯, 각종 채소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었고, 소스가 재료에 잘 스며들어서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을 냈어요. 마라샹궈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했는데, 예상보다 기름지지 않고 감칠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맵기는 기본으로 선택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였어요. 하지만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이 강한 편이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조금 조절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마라샹궈들에 비해 짠맛이 덜 해서 그 점도 너무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훌륭했고, 양도 넉넉했어요.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고 특히 양꼬치와 함께 먹는 사이드 메뉴들이 만족스러웠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별내에서 양꼬치를 찾는다면, '향미숯불양꼬치'는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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